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도의원 3선‧국회의원 재선 ... 서귀포, 누구보다 잘 알아"
"도의원 3선‧국회의원 재선 ... 서귀포, 누구보다 잘 알아"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4.02.26 14:50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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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언론4사 예비후보 초청 대담, 서귀포시 위성곤

제2공항에 대해 "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의 장점 있어"
1차 산업 종합적 관리 위한 '농산물유통공사'설립도 언급
고기철 대해선 "안전분야 강점은 인정 ... 종합적으로 다뤄야"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가 26일 오전 제주지역 언론 4개사 초청 예비후보 대담에 출연, 자신의 정책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주지역 언론 4사 공동취재단.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가 26일 오전 제주지역 언론 4개사 초청 예비후보 대담에 출연, 자신의 정책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주지역 언론 4사 공동취재단.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오는 4월10일로 예정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현역 위성곤 예비후보가 서귀포가 위기에 처해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경험이 풍부한 일꾼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귀포시 최대 현안인 제주 제2공항과 의료 인프라 낙후 문제, 1차 산업의 활성화 문제 등에 대한 자신만의 의견과 문제 해소 방안 등을 내놨다. 

위성곤 예비후보는 26일 미디어제주와 뉴스1제주본부, 제민일보, JIBS 등 제주지역 언론 4개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예비후보 초청 대담에서 자신이 국회의원 3선에 도전하는 이유와 서귀포시 발전을 위한 주요 공약 등을 설명했다. 

위성곤 예비후보는 먼저 "서귀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고, 새로운 변화를 꾀하기 위해 다시 한 번 3선에 도전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자신이 서귀포를 위한 일꾼에 어울리는 후보라는 점을 강조했다. 

위 예비후보는 "세계는 빠르게 변하고 있고, 대한민국은 많은 위기에 봉착해 있다. 서귀포 또한 마찬가지"라며 "이 위기를 기회로, 또 변화로 만들기 위해선 경험과 역량 있는 일꾼이 필요하다. 저는 도의원 3선을 하면서, 그리고 국회의원 재선을 하면서 그런 경험과 역량을 쌓아왔다"고 강조했다.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가 26일 오전 제주지역 언론 4개사 초청 예비후보 대담에 출연, 자신의 정책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주지역 언론 4사 공동취재단.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가 26일 오전 제주지역 언론 4개사 초청 예비후보 대담에 출연, 자신의 정책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주지역 언론 4사 공동취재단.

위 예비후보는 이어 서귀포의 각종 현안에 대해 설명을 이어갔다. 특히 서귀포 최대 현안이자 제주도내 최대 현안인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과 관련해선 "경기 활성화와 육지부와의 연결성 문제, 그리고 일자리 창출 등에서 제2공항은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군사기지라던가 핵기지가 되는 것에 대해서는 절대 반대를 한다"며 "아울러 기본계획 고시가 이뤄지면 그 이후 환경영향평가 등의 과정도 거치게 되는데, 그 부분에서 환경 파괴와 관련해 반대 의견이 매우 많다. 이에 대해서도 충분한 숙고와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위 예비후보는 서귀포의 핵심 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1차 산업에 대한 발전 의지도 피력했다. 

위 예비후보는 "1차 산업은 제주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매우 중요한 산업"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의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더 좋은 품종을 보급하는 것에 덧붙여 유통 체계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이 유통체계의 혁신을 위해 농산물유통공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주 농산물에 대한 홍보를 체계적이면서 종합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감귤의 경우 감귤 자조금이 조성되어 홍보비로 쓰이고 있는데, 감귤을 소비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가 제대로 되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그러다보니 감귤이 생산되는 시기만 되면 감귤에 대한 부정적 뉴스가 나오면서 감귤 가격이 떨어지게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홍보를 통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도내 농산물의 생산량을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제주도에서 생산량을 조절하려고 하고 있지만, 지금은 다소 제한적이라고 보인다. 이를 확대시킬 필요가 있따. 아울러 농산물 수출 역시 공격적으로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여기에 더해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 산업을 성장시키지 못하면 1차 산업 경쟁력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며 "이와 같은 기능을 종합적으로 다룰 수 있는 기관이 필요하다"고 농산물유통공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귀포의 또다른 현안문제인 '낙후된 의료 인프라 확충'에 대해선 '제주도내 상급 종합병원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위 예비후보는 "우선 지역 완결적 의료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도내 상급종합병원 유치를 통해 제주도내에서 병의 치료를 위해 다른 지역으로 원정진료를 가는 것을 줄여야 함을 언급했다. 

아울러 서귀포를 중심으론 "서귀포내 종합병원의 400병상 시대가 곧 열리게 되는데, 이에 맞춰 의사의 인력 공급과 간호 인력 공급, 의료체계 추가 구축 등을 해나간다면 시민들에게 좀 더 좋은 품질의 의료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가 26일 오전 제주지역 언론 4개사 초청 예비후보 대담에 출연, 자신의 정책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주지역 언론 4사 공동취재단.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가 26일 오전 제주지역 언론 4개사 초청 예비후보 대담에 출연, 자신의 정책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주지역 언론 4사 공동취재단.

이외에 제주도내 주요 현안인 '행정체제개편'과 관련해서도 "2006년 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일정 정도 시민의 권리를 빼앗았다. 그러면서 행정비용의 절감을 강조했지만, 실재로 그 이후 행정비용은 엄청나게 늘었다. 행정절차도 간소화되지 못했다. 그래서 시민들이 불편해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행정체제개편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서 적극 추진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자신과 맞붙게 될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에 대해선 정치와 관련된 경험이 자신에 비해 부족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고기철 예비후보에 대해선 "먼저 국민의힘 후보로 경선에서 승리한 것에 대해 축하드린다"면서도 "경찰 생활을 30년 이상 하시고, 그래서 우리 사회 안전분야 등에선 강점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국회의원은 사회 안전문제만이 아니라, 서귀포의 비전, 대한민국의 비전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업무의 영역이다. 이 부분에선 제가 더 뛰어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저는 도의원 3선을 하면서 지역 구석구석을 알고, 국회의원을 하는 동안에도 지역을 다니면서 지역의 목소리를 듣고 현안을 파악했다. 누구보다 현안을 잘 알고, 시민들과 소통을 해왔기 때문에 이 부분이 저의 경쟁력이라고 생각된다"고 언급했다. 

또 "재선을 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이 보실 때 부족한 부분들도 있었을 것"이라며 "하지만 3선을 하게 되면 국회 상임위원장이라던가, 당의 원내 대표 등의 직을 맡아 실질적으로 시민들이 요구했던 것을 실현하는 큰 힘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제주가 전국 1%라는 것이 한계로 자주 이야기되는데, 이 한계를 초선 의원이 넘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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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랑 2024-02-27 14:09:46
의원님 핵공항이라는 표현을 쓰시는데 대한민국이 핵보우국인가요 아니면 갈등시킬려고 일부러

제주사랑 2024-02-27 12:31:12
문대림이하고 짜고 고스톱 치는구나 웃긴다

제주사랑 2024-02-27 11:09:56
제주2공항 시민들 다수가 찬성한다고 해도 소신있게 반대한다고 하시죠

도민 2024-02-27 02:14:20
제주 영어교육도시도 신경좀 써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