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본부, 전기적 요인 화재로 추정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시 한 노래주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시 59분 제주시 일도일동 한 노래주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1층 점포 직원이었다. 그는 화장실에서 연기를 목격하고 곧바로 119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소방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에는 이미 불은 꺼진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동통신 중계기와 배선용차단기, 콘센트 등이 불에 타 소방서추산 약 13만 9천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은 즉시 화재 원인 파악에 나섰다. 조사 결과 건물 지하 1층 노래주점 내에서 콘센트 및 배선용 차단기가 심하게 불에 탄 흔적이 발견됐다.
이에 소방은 지하의 습한 환경으로 인해 전기적 요인으로 전기콘센트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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