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위성곤 "제주 농산물 가격 안정 위한 제도 개선 하겠다"
위성곤 "제주 농산물 가격 안정 위한 제도 개선 하겠다"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4.03.13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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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예비후보.
위성곤 예비후보.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서귀포 대정농협 대회의실에서 전국양파생산자협회 제주도지부와 ‘제주 조생양파 수급대책 마련 간담회’를 진행, 제주 양파를 비롯한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설 것임을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창용 전국양파생산자협회 제주도지부 회장 비롯해 제주 지역 양파 재배 농민 100여명이 함께 자리했다.

전국양파생산자협회 제주도지부는 발제를 통해 2022년과 2023년에 양파 가격이 수급조절 매뉴얼상 ‘상승 심각’ 단계에 이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2022년 6만9745톤, 2023년 2만6204톤의 양파 수입을 강행해 양파농가 소득을 크게 떨어뜨렸다고 주장했다.

또 양파가격이 ‘상승심각’이나 ‘상승경계’ 단계에 이르지 않았음에도 2023년 양파 의무수입량을 9만톤 늘린 것도 기재부에 관련자료를 제출 의무와 농산물수급조절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치치 않아 위법적 요소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산물 수급관리 가이드라인’ 상에도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면서 ▲양파 출하기 수입금지, ▲제주 경영비와 출하비를 반영한 농산물 수급관리 가이드라인 개정, ▲농산물수급조절위원회의 설치 및 심의 기능 법률 명시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위성곤 예비후보는 “정부가 효율성의 논리만으로 무분별하게 농산물을 수입해 우리 농업 기반과 농민생존권이 파괴되고 있다”면서, “농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농산물수급조절위원회 기능을 강화하고, 제주 양파 경영비 및 출하비를 반영한 수급관리 가이드라인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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