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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교육감, 늘봄교실 공간 부족 문제··· “최선 다해보겠다”
김광수 교육감, 늘봄교실 공간 부족 문제··· “최선 다해보겠다”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4.03.27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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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 노동자 결원 문제··· “방학에도 월급 주겠다” 대안 제시
김광수 교육감이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차담회를 갖고 최근 대두되는 늘봄학교와 학교 급식 노동자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사진=제주도교육청
김광수 교육감이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차담회를 갖고 최근 대두되는 늘봄학교와 학교 급식 노동자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사진=제주도교육청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김광수 제주도 교육감이 늘봄교실 공간 문제와 학교 급식 노동자 결원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늘봄 돌봄의 공간 부족에 따른 문제를 거론하며 “최선을 다해보겠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급식 노동자에 대해서는 “방학에도 월급을 주겠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27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차담회를 갖고 최근 대두되는 늘봄학교와 학교 급식 노동자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늘봄학교에 대한 교실 운영방식은 제주도의회에서도 문제가 제기됐다. 지난 20일 고의숙 교육의원은 “늘봄 교실 학급이 1학년 수업 교실과 겸용으로 운영되고 있다”라며 “새 학기에 입학한 1학년들이 수업이 끝나면 다른 교실로 이동을 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날 김광수 교육감은 늘봄 교실 문제에 대해 “추가 교실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했으나 학생 수는 계속 줄어가고 있다”라며 “교실을 늘리게 된다면 예산도 만만치 않게 투자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늘봄 교실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못 받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라고 약속했다.

학교 급식 노동자들의 결원 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제주교육청 앞에서 “장기 결원사태를 책임져라”라는 기자회견도 개최됐다.

이에 김 교육감은 “학교 급식 노동자 결원의 대안으로는 매달 보수를 주는 방법도 생각하고 있다”라며 “월급 부족으로 인해 미달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또 “방학에 일을 하지 못하는 급식 종사자들에게 월급을 지급하지 않는다면 1년에 9달 정도만 월급을 받게 된다”라며 “이들은 겸직금지 조항으로 인해 아르바이트도 못하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의 강도를 비교하면 얼마든지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다”라며 “현재 관련 대안을 연구 중에 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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