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농협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양 농협지역본부는 지난 17-18일 제주에서 지역간 연합사업 확대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갖고 주요 농산물 본격 출하기가 강원의 경우 5∼10월, 제주는 11∼4월로 서로 겹치지 않고 순환체계를 갖고 있는 지역특성을 감안, 올해부터 연합사업 범위와 대상을 더욱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연합사업팀은 상호 협력 및 보완체제를 갖고 올해 한 대형 유통업체에 감자 3000t을 생산시기별로 연계해 공급하는 사업연합을 시도해 소기의 성과를 올렸다.
또 연합사업팀은 올해 농협성남농수산물유통센터 내 채소매장을 확보해 양 농협 연합사업팀이 생산시기별로 교대로 맡는 방식으로 연중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감자, 당근, 브로콜리 등 채소류 판매실적의 경우 제주연합사업팀만 단독으로 운영할 때보다 3배 이상 늘어난 한달 평균 3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지역간 사업연합의 시너지효과를 높이고 있다.
한편 올 연합판매실적에서 강원농협은 320억원, 제주농협은 200억원을 각각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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