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인석 박사, 그리스에서 열리는 제14차 국제동굴학술대회 참가
그리스 아테네 칼라모스에서 지난 2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제14차 국제동굴학술대회에 손인석 (사)제주도동굴연구소장이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손 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제주도 천연동굴 분포와 구조적인 특짱, ‘위석회동굴 용천동굴에 대한 발견경위와 구조적인 특짱 등 두 가지 논제에 대해 발표한다.
‘제주도 천연동굴 분포와 구조적인 특짱에 대한 첫 번째 논제에서 손 소장은 지난 1975년부터 이달 현재까지 조사한 제주지역의 천연동굴 탐험과 조사결과에 대해 발표한다.
특히 첫 번째 논제에서 제주시 지역 화산동굴 14개, 해식동굴 3개와 서귀포시 지역 화산동굴 11개, 해식동굴 7개, 북제주군 지역 화산동굴 76개, 해식동굴 8개 및 남제주군 지역 화산동굴 35개, 해식동굴 17개 등 총 171개의 동굴에 대한 탐험 발굴조사에 대해 설명한다.
또 제주지역에 면적당 동굴분포의 비율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천연동굴이 분포하고 있고, 1km이상되는 천연동굴 10개를 확인하고 대부분 측량도를 환성했다는 것을 발표한다.
이와함께 ‘위석획동굴 용천동굴에 대한 발견경위와 구조적인 특짱에 대한 발표에서 손 소장은 용천동굴이 초자연적인 현상에 의한 세계 최대의 위석회동굴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용암동굴과 석회동굴의 모든 현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동굴이라는 것을 설명한다.
아울러 만장굴, 당처물동굴, 용천굴, 벵듸굴 등에 대해 문화재청과 제주도청에서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지정받기 위해서 활발하게 준비하고 있고 이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전 세계의 동굴인들에게 홍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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