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비 등으로 날씨가 안좋을 때에도 국내.외 경기를 치를 수 있는 테니스 및 게이트볼 전용경기장이 오는 2007년 서귀포시에 들어선다.

서귀포시는 7일 서귀포시 동홍동 1447번지 장수공원에 전천후 테니스장을, 서귀포시 서홍동 477의 1번지 걸매공원 부지내에 전천후 게이트볼장 시설사업을 각각 추진키로 했다.

게이트볼장의 경우 코트 8면에 경기운영 및 선수 휴게실 등이 구비된다.

서귀포시는 이 2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17억원을 투자하는 등 2007년까지 총 53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현재 게이트볼장의 실시설계용역이 완료됐으며 테니스장의 경우 공사가 발주됐는데 오는 12월 테니스장의 골조공사가 완료된다.

또 내년 1월에는 게이트볼장 공사가 발주돼 9월 완공된다.

서귀포시는 이 두 시설공사가 완료되면 국제규격의 전천후 전용경기장 구비돼 국내.외 규모있는 스포츠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시설로 잘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철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