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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칼럼]진정으로 파라다이스를 꿈꾸고 있는가?
[미디어칼럼]진정으로 파라다이스를 꿈꾸고 있는가?
  • 미디어제주
  • 승인 2005.09.09 09:21
  •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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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천국과 지옥을 구경하게 되었다. 진수성찬이 차려진 식탁에 사람들이 둘러 앉아 식사를 하고 있는데 저마다 앞에 앉아 있는 사람에게 음식들을 떠주고 있었다.

안내자는 이곳이 천국이라고 설명을 하고는 이제 지옥을 보려가자며 안내를 한다.

그런데 앞의 광경과 별로 달라 보이지 않았다. 똑같이 진수성찬이 차려져 있다.

아니 천국과 지옥이 어떻게 똑 같으냐 하고 안내자에게 질문을 했더니 조그만 기다려보면 알 수 있다고 대답을 한다.

잠시 후 사람들이 들어와 식사를 하는데 저마다 자기 입으로 음식을 넣으려고 하지만 한 잎도 넣을 수가 없다. 식탁은 금방 난장판이 되었다.

안내자는 다음과 같은 설명을 한다. 천국과 지옥에는 한 가지 규칙밖에 없다. 그것은 음식을 먹을 때는 반드시 자기 팔 길이 보다 긴 수저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천국은 서로에게 음식을 먹여주므로 식탁의 분위기가 행복해 보였지만, 지옥은 오로지 자기 입으로만 음식을 넣으려고 했기 때문에 난장판이 될 수밖에 없었다.

지금 제주는 천국(파라다이스)을 만들겠다는 것으로 논쟁이 한창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한 기본구상안이 확정되고 발표된 이후, 제주도를 (자치)파라다이스를 만든다고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있다.

그 내용은 입법, 재정, 조직, 인사 부분에 획기적인 자치권을 보장하고 관광, 교육, 의료에 대한 특례를 두는 특별법을 연내에 제정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제주도지사는 홍콩, 싱가포르를 능가하는 국제자유도시를 만들겠다는 기자회견을 했다. 그리고 3개월이 지난 지금 소위 ‘제주프로젝트’라는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그 내용 중 교육, 의료, 노동부분에 대해서 관련단체 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까지 반대의견과 관련 계획안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기본계획안의 핵심은 교육, 노동, 의료부분을 획기적으로 개방하여 국제자유도시 건설의 여건을 향상시키겠다는 것이다.

즉 이 부분에 대한 규제완화와 특례를 통하여 외자유치를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결국 외자유치를 통하여 국제자유도시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것이라고 하겠다.

그것을 개방이라고 표현하고 있고  개방을 통한 경제발전은 세계적 추세라는 주장이다. 좀 과장되게 말하면 “개방만이 살 길이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개방을 용이하게 하는 것이 (자치)파라다이스를 이루는 것인가? 하는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외교, 국방을 제외한 모든 사무에 대해 파격적인 자치권을 갖는다는 제주특별자치도가 과연 교육, 노동, 의료에 대한 개방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인가? 하는 근본적인 질문을 해보자.

좀더 질문을 확대하면, 제주의 특별한 자치가 개방을 하기 위한 환경과 조건을 형성하기 위한 것인가?

 일종의 연방주에 가까운 자치도를 만들겠다는 대통령의 말 한마디가 이 모든 것을 보장할 수 있는 것인가?

이와 관련해서는 일부 언론에서도 많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즉 관련 정부부처의 반대와 비협조로 ‘반쪽 자치도’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 하는 지적이다.

결국 (자치)파라다이스라는 것이 중앙정부나 개방을 통한 외자유치가 있어야 이루어지는 것인가?

도지사께서도 일단 권한을 가져오자 그 속도와 내용은 나중에 결정하면 된다고 한다. 이것이 마지막 기회라는 말도 빠짐없이 덧붙혀 가며 일단 가져오고 보자고 관련단체의 관계자들을 설득하고 있다. 
     
  이 모든 논의와 논쟁의 핵심은 무엇인가? 국제자유도시이든 특별자치도이든 그 목적에는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제주도민의 행복된 삶을 위해서 이렇게하고 저렇게도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무엇이 우리에게 행복된 삶을 가져다주는가? 에 대한 대답이기도 하다. 바로 그 대답에 대한 근본적 물음을 해보자. 과연 그런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파랑새’라는 유명한 희곡이 있다. 어떤 사람이 행복을 준다는 파랑새를 찾으려 멀리 여행을 떠난다.

산을 넘고 바다도 건너고 들판을 지나고 계곡도 지나며 죽음의 나라와 과거의 나라까지 두루 다니며 파랑새를 찾아봤지만 찾지 못한다.

그러다가 자기 집에 돌아와서 집 문에 매달린 새장에서 파랑새를 찾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과연 무엇이 우리에게 (자치)파라다이스를 만들어 줄 것인가? 에 대한 심각하고도 근본적인 물음에 어떤 대답이 보편적이고 정의로운 것일까?

의료, 노동, 교육 개방을 통한 특별자치도가 우리의(제주) 파랑새가 될 수 있을까?  우선은 내 문 앞부터 살펴보자. 그리고 내 손에 있는 수저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부터 점검해보자.    

   <김상근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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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9-09 09:52:33
내가 잡은 수저가 어디로 향하는지 잘 생각해야할 때입니다.

안개소리 2005-09-09 09:54:22
세상이 선과 악으로 구분되어 있는 사회라면 제주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제주를 골프장 43개 이상 만들어 제주 서민 음료수를 못먹게 만들고 아이들은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하게 만들고
제주도민 코흘리며 대대로 농사 짓는 땅을 외국인에게 특혜주면서 팔아먹고
제주도민은 외국인 개가 되어 고급사료라도 쳐 먹으란 소린지
개방 개방 하면서 힘써 배운자들은 여론을 언론 플레이나하고
힘서배우고 참되게 살자 이것은 다 거짓말이다
희망이 없는 제주
서민들은 방향을 잃고 불쌍하게 살고 앞으로는 더욱 비참하가 살아야 돠는 특별자치도
특별자치도 누구를 위한 특별자치도냐

평가자 2005-09-10 08:32:53
어떤 사람이 천국과 지옥을 구경하게 되었다. 진수성찬이 차려진 식탁에 사람들이 둘러 앉아 식사를 하고 있는데 저마다 앞에 앉아 있는 사람에게 음식들을 떠주고 있었다.

안내자는 이곳이 천국이라고 설명을 하고는 이제 지옥을 보려가자며 안내를 한다.

그런데 앞의 광경과 별로 달라 보이지 않았다. 똑같이 진수성찬이 차려져 있다.

아니 천국과 지옥이 어떻게 똑 같으냐 하고 안내자에게 질문을 했더니 조그만 기다려보면 알 수 있다고 대답을 한다.

잠시 후 사람들이 들어와 식사를 하는데 저마다 자기 입으로 음식을 넣으려고 하지만 한 잎도 넣을 수가 없다. 식탁은 금방 난장판이 되었다.

안내자는 다음과 같은 설명을 한다. 천국과 지옥에는 한 가지 규칙밖에 없다. 그것은 음식을 먹을 때는 반드시 자기 팔 길이 보다 긴 수저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마디> 우선 우화치곤 매우 유치합니다. 팔보다 긴 수저를 사용해야 하는 전제조건이 있다면, 지능이 두자리 수의 사람이 아닌한 또 의사소통이 가능한한(구두로든 몸짓으로든...) 당연히 서로 먹여주는 상호교환을 택할 것이다 다만 신뢰의 정도에 따라 성의와 지속적인 관계여부는 달라 질 수 있겠으나, 안될 일을 반복하며 죽는 그런 우매함을 일화로 하는 것은 좋은 일화가 아닐 것이다 벌과 파리의 실험은 그나마 좋은 에가 될 것이다 해가 비치는 쪽으로 날아가면 산다는 학습이 되어 있는 합리적인 벌이 병의 바닥과 유리벽이 접해진 상테에서 해가 나는 쪽으로 만 돌진을 시도 하다 결국 다 죽고 말고, 파리는 천방지축으로 여기 저기 부딪치다 결국 해가 비치는 쪽이 아닌 방향으로나 병의 입구쪽으로 날아 병을 나가 살아난 실험을 예로 든다면, 교훈은 고정관념과 과거 학습된 것에 의존하여 생존을 구가하려는 벌과 같은 사람은 비록 합리적이긴 하나 변화가 무쌍하여 불확실성과 새로운 도전이 몰려 오는 시긴엔 적응역량이 없어 소멸될 수밖엔 없으나 미련하나 실험적 시도를 끊임없이 해 보는 파리같은 사람은 급변하는 환경에서 다양한 시행착오와 실험의 용기와 리스크 테이킹으로 활로를 찾을 가능성이 있음을 얘기하는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이 경우 제주민에 시사점은 과거 익숙한 환경과 생활태도 가치관에 몰입하여 새로운 학습기회와 파이니어링의 도전을 외면할 것인가?라는 질문이 될 겁니다. 미래의 도전에 대한 험난할 수밖에 없는 과정과 도달했을 경우 누릴 현재완 확연이 다른 미래의 비젼은 도전하는 이의 선택이며, 안주하는 자들에겐 공포와 두려움만이 선명해 No action으로 귀결될 수밖에,,, 이건 선택의 문제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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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천국은 서로에게 음식을 먹여주므로 식탁의 분위기가 행복해 보였지만, 지옥은 오로지 자기 입으로만 음식을 넣으려고 했기 때문에 난장판이 될 수밖에 없었다.

<당연하겠지요> 별로 좋은 일화는 아니나 해석을 잘 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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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주는 천국(파라다이스)을 만들겠다는 것으로 논쟁이 한창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한 기본구상안이 확정되고 발표된 이후, 제주도를 (자치)파라다이스를 만든다고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있다.

<한마디> 자치가 파라다이스라고 한 사람 한 사람도 없는데요. 이것이 제주도엔 기회가 될 수있다는 가능성과 그를 달성하기 위해 제기될 도전과 위협들을 제주가 갖고 있는 강점과 약점을 잘 분석하여 대처해 나간다면 도민들이 합력하여서,...,
현재와는 다른 제주의 모습을 상상해(비젼) 볼 수 있다는 것이겠지요. 그러나 비젼이란 도달해 보지 못한 미래의 상태를 상상한 것이기에, 안보이는 것을 상상해서 믿고 그곳을 향해 매진해 보려는 열정과 집념을 도민들에게서 불러 일으키려면 거의 성직자들(하느님의 세계를 말씀을 통해 설파하고 성도들로 하여금 보이지 않는 하늘나라를 믿게 하고 그것의 구현을 위해 매진하게(성경공부 선교 전도 봉사 등) 보여주는 Inspiring leadership, transformational leadership이 필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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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내용은 입법, 재정, 조직, 인사 부분에 획기적인 자치권을 보장하고 관광, 교육, 의료에 대한 특례를 두는 특별법을 연내에 제정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제주도지사는 홍콩, 싱가포르를 능가하는 국제자유도시를 만들겠다는 기자회견을 했다. 그리고 3개월이 지난 지금 소위 ‘제주프로젝트’라는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이걸 비전 야망 등으로 표현할 수 있겠지요?

그 내용 중 교육, 의료, 노동부분에 대해서 관련단체 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까지 반대의견과 관련 계획안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변화나 개혁과정엔 Driving force가 있는가 하면 항상 Resisting force가 만만치 않은 힘으로 작용하는 있는게 자연의 이치이고 사회변화에 항상 있어 왔읍니다. 다만 그것이 다양한 Political process를 통해 타협 조율 통합 경쟁하는 과정을 통해서 여러가지 대안들이 검토되어 두측이 미처 생각치 못했던 획기적인 제3의 안도 도출되는 수가 있을테고, 아니면 민주주주의의 최악의 도구인 다수결이 동원될 수도 있겠지요 어쨋던 이건 누군 옳고 누군 그르고의 문제가 아니라 둘다 옳을 수 있는데 인식론 존재론의 차이는 접점을 쉽게 잡기 힘드나, 그런 철학적 배경이 Solid하지 않은 사람들간의 대치는 상호간의 교육 및 학습과정으로 심지언 존재/인식론의 접점도 기대해 볼 수 있지요 그러나 양측이 매우 심오한 철학자들이어서 그러한 접점이 곤란하다면(제주도의 철학수준을 그리 보진 않지만...), 방법론적인 타협을 통해 상호 양해가 가능한 그러나 나타날 결과에 따라 수정 보완이 가능한 전략적 선택내지는 협상은 항상 가능하라리 봅니다>>>>>>


기본계획안의 핵심은 교육, 노동, 의료부분을 획기적으로 개방하여 국제자유도시 설치의 여건을 향상시키겠다는 것이다.
즉 이 부분에 대한 규제완화와 특례를 통하여 외자유치를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결국 외자유치를 통하여 국제자유도시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것이라고 하겠다.
그것을 개방이라고 표현하고 있고 개방을 통한 경제발전은 세계적 추세라는 주장이다. 좀 과장되게 말하면 “개방만이 살 길이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개방을 용이하게 하는 것이 (자치)파라다이스를 이루는 것인가? 하는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상대방의 견해를 일부러 극단으로 몰아 세워 중립적 여지를 빼게 되면, 마치 삼겹살에서 기름따 태우고 먹는게 되어, 더 이상 삼겹살이라고 할 수가 없지요 그런 식으로 토론을 하는 방식이 극우 극좌로 대치하는 형상을 만들어 접점이 불가능하게 틀을 짜려는 사람들이 즐겨 추구하는 방식입니다 결국 방법은 힘밖엔 안통한다고 이미 결론을 내논 상태라 띠를 둘르고 타도를 외치고 전복을 주장하는 행동이 발을 대치할 수밖에 없다는 걸 확인시키려는 토론방식이지요 이런 부류의 허점은 애초에 자기주장이외엔 대안이 없다고 광신적으로 믿고 있기에 공론과정에의 참여나 토론에 참여는 명분쌓기에 지나지 않고 궁극적으로 자기의 주장/뜻을 관철하려는
전략만이 지상의 과제로 삼는 사례가 많지요. 그런 부류의 사람이 아니길 바라며 계속 애기해 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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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국방을 제외한 모든 사무에 대해 파격적인 자치권을 갖는다는 제주특별자치도가 과연 교육, 노동, 의료에 대한 개방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인가? 하는 근본적인 질문을 해보자.
>>>> 당연히 해야 할 질문이고, 정답은 없다고 봅니다. 이런 문제는 그렇다고 연구만 하고 한없이 논쟁만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닙니다 삶의질이나 경쟁력면에서 상위에 올른 국가나 사회의 모습을 보십시요 핀란드, 스웨덴, 아일랜드, 스위스, 싱가포르 작고도 강한 국가, 국민들의 삶의 질이 한국 또 제주도 보단 훨씬 앞서간 국가나 사회를 보면 가장 중요한게 투명한 사회(이건 자치를 확보해서 이제부터 제주도민이 일구어 가야합니다 자치를 하지 않으면 구태의연하게 중앙에서 만연하는 비리 부패를 답습하게 될 겁니다; 또 토호세력의 기득권에 휘들려 투명사회 구축은 시민의 통제범위 밖에 남게 될 겁니다)의 구축과 이를 기반으로 사회가 신뢰와 협동의 문화를 각고의 노력으로 일구어 나가게 되며, 그러는 과정에서 국제적인 협력이 매우 중요함을 느끼게 됩니다 경제적인 측면에선 (시장규모의 확대 및 우수자원의 확보), 정치외교적인 측면에서(안보와 국제사회에서의 지지기반확충) 문화 학술적 측면에서(삶의 질의 제고 및 Innovation driven society의 구축을 통한 지속가능발전사회의 구축) 등 여러가지의 목표를 갖고 국제화 개방화의 필요성을 확인하게 되고, 그들의 역량개발 페이스와 현 상태에 입각하여 개방의 유혐과 속도를 조절해 나가는 전략적 기획(로드맵핑)을 하는게 일반적인 선진국들의 정책결정 및 집행과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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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질문을 확대하면, 제주의 특별한 자치가 개방을 하기 위한 환경과 조건을 형성하기 위한 것인가?
>>>>> 좋은 질문입니다 누구나 이런 질문을 하면서 대안들을 모색하겠지요. 그럼 질문만 하지 마시고, 대표이사라면 대안을 만들어 제시하는 리더십도 보이시는게 매우 중요하겠지요 안을 만든다는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몇달에 걸쳐 밤샘토론과 정리와 대중이 이해할 수 있는 표현으로의 정제와 편집 이런 것들이 결코 쉬운 과정이 아니랍니다 대표께서 단체들을 이끌고 계시니 대안을 제시할 위치에 계시겠지요 단순히 질문을 하는 수준에서 그쳐선 안될거 같습니다 그걸 갖고 대중들 앞에서 같이 토론하는 그런 방식이 바람직 할 겁니다 누군 죽어라 안만들려고 알아 주지도 않는 고생을 하고, 누군 시민을 위한다고 박봉에 주50시간 일한다고 희생을 강조하고, 제가 보기엔 두분다 아까운 에너지를 낭비하고 계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두 과로집단이 애초부터 같이 머릴 맞대면 시간도 절약되고, 창의적 아이디어어 나올 가능성이 클거 같은데.... 왜들 이렇게 소모적 낭비적인 짓들을 계속하는지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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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연방주에 가까운 자치도를 만들겠다는 대통령의 말 한마디가 이 모든 것을 보장할 수 있는 것인가?
<<<<<................ So what is your propos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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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서는 일부 언론에서도 많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즉 관련 정부부처의 반대와 비협조로 ‘반쪽 자치도’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 하는 지적이다.
<<<<<<<<<<<<<<언론이 아니라 시민단체의 주장을 언론이 보도한거지요... 언론은 일부 진보적인데를 빼곤 비교적 중립일 겁니다. 그렇지 않은면 정론지나 미디어라 할 수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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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자치)파라다이스라는 것이 중앙정부나 개방을 통한 외자유치가 있어야 이루어지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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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께서도 일단 권한을 가져오자 그 속도와 내용은 나중에 결정하면 된다고 한다. 이것이 마지막 기회라는 말도 빠짐없이 덧붙혀 가며 일단 가져오고 보자고 관련단체의 관계자들을 설득하고 있다.

<<<< 제 생각엔 자치가 도민들의 논쟁으로 무산될 경우, 제주도를 자치도로 발전시킬려는 제안은 다시 불붙이기 쉽지 않을 겁니다. 그러면 귀하의 견해는 자치는 포기하자는 건지요? 제주도민이 그걸 원하는지요? 결국 현상황에 그냥 머물다 돈많은 육지 사람들이 와서 제주땅 거의 다 집어 삼키고, 제주도민을 머슴취급할 때까지 기다려 보자는거지요 그걸 유식한 말로 Boiling frog라고 합니다 모르시면 아는 사람에게 물어 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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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논의와 논쟁의 핵심은 무엇인가? 국제자유도시이든 특별자치도이든 그 목적에는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제주도민의 행복된 삶을 위해서 이렇게하고 저렇게도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무엇이 우리에게 행복된 삶을 가져다주는가? 에 대한 대답이기도 하다. 바로 그 대답에 대한 근본적 물음을 해보자. 과연 그런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파랑새’라는 유명한 희곡이 있다. 어떤 사람이 행복을 준다는 파랑새를 찾으려 멀리 여행을 떠난다.
산을 넘고 바다도 건너고 들판을 지나고 계곡도 지나며 죽음의 나라와 과거의 나라까지 두루 다니며 파랑새를 찾아봤지만 찾지 못한다.
그러다가 자기 집에 돌아와서 집 문에 매달린 새장에서 파랑새를 찾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 좋은 얘기입니다 한번 귀하께선 왜 내가 이렇게 반대만 하고 있을까를 자문해 보십시요 귀하는 중앙정부다 도청이다 공무원이다 발전연구원이다 오만 기관이나 전문가집단들에게 책임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반대의 이유를 밖에서 찾고 계십니다 그러나 어느날 나자신을 들여다 보니 반대를 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바로 밖에 있는 남이 아니라 나에게 근본적 원인이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해 보시면 어떨까요 파랑새의 일화는 아마도 귀하께 전하는 시사점도 만만치않게 많을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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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무엇이 우리에게 (자치)파라다이스를 만들어 줄 것인가? 에 대한 심각하고도 근본적인 물음에 어떤 대답이 보편적이고 정의로운 것일까?
의료, 노동, 교육 개방을 통한 특별자치도가 우리의(제주) 파랑새가 될 수 있을까? 우선은 내 문 앞부터 살펴보자. 그리고 내 손에 있는 수저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부터 점검해보자.
>>>>> 글이 미완성으로 끝나서 매우 안타깝군요 작문실력으로 평가하자면 55점드리겠읍니다

좌절은 하지 마십시요 이런 사회적 거울에 자신을 비춰 보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거부하실거구 또 반항하실 겁니다 그러나 전 그 이상 점수를 드리지 못하겠읍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의견을 구해 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평가받자고 이 글을 쓰신건 아닌 걸 압니다만....

비평가 2005-09-10 12:36:15
최근 몇일 사이 김상근 대표님이 기고하신 글 2편을
읽어 보았습니다
한 마디로 말씀드려, "맹물"이군요
글에서 무슨 맛이 드러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고등학생 논술시험으로 치면 D- 정도의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저의 개인적으로는...
조선일보 주필 "김대중"씨나 기다 중앙 정론지 주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지언정 제주도에서 최근 가장 이슈인 특별자치도 문제와
관련하여 전개해 가신 "김"대표님의 논조에서는 "맹물" 맛만 느낄
뿐입니다
김대표님!
이 세상에 진정한 파라다이스가 어디 있습니까?
그건 하나의 이상이라 할 수 있겠지요
일본은 명치유신을 단행하여 오늘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조선은 개방을 두려워 한 결과로 인해 치욕적인 일제 36년사를
겪었습니다
러시아의 레닌은 혁명은 소수의 인텔리겐치아가 이끌어 간다고
외쳐댔습니다
제주도 언론에 기고할 정도의 인물이라면 그래도 제주도에서는
지식인 대열에 낀다고 할 수 있겠지요?
당신들이 진정으로 제주도를 위해 해야 할 역할이 뭔지를
주변국의 역사를 통해서도 어렴픗이 느낄 수 있지 않나요?
김대표님!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 보셨는지요?
어떻게 보면 "갇혀진 세계"속에서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너무도 폐쇄성을 지닌 제주도민들이 그들의 진정한
파라다이스를 찾아 나설 수 있도록 진정한 안내자 역할을 해주어야
하지 않는가요?
한마디로 말씀드려 김대표님의 글 속에서 예리함이나 통찰력 등은
현미경으로 들여다 봐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행복의 파랑새"는 김대표님의 이런 글에서 인용되는 아닙니다
물론 개방이 아니라 제주도내에서도 파라다이스를 찾도록 주의를
기우려 보자는 뜻으로 쓴 것으로 보입니다만...
지금 제주도에는 프랑스의 "잔 다르크" 같은 사람이 절실합니다
우선 그런 사람을 찾고 난후 제주도의 풍토속에서 찾을 수 있는
제주도민만의 진정한 파라다이스 뭔지를 한번 심사숙고하셔서
갇혀있는 제주도민들을 옳바른 길로 인도해 가시길 바랍니다
내 모든 것을 다 희생하는 진정성으로 말입니다

eodkd 2005-09-10 13:29:12
어느 유명한 점쟁이 얼마나 신통력이 있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서울역앞 지하도에서 거지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을 깨끗하게
목욕시키고 돈 많은 사람처럼 보이도록 하기 위해 고급양복을
입혀 점쟁이 앞에 데리고 갔더니 점쟁이 하는 소리
"당신은 팔자가 거지 팔자인데...감히 누구 앞에서 속이려
하느냐?"고 면박을 주었답니다
안개소리님!의 댓글을 보는 순간 위의 글이 문득 생각났답니다
"역발상"이란 말이 있듯이 눈을 감고 생각을 조금만 바꿔 보세요
그러면 희미한 희망이 보일 지도 모릅니다
가장 큰 문제중 하나는 제주도내에 안개소리님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이 의외로 많다는 것입니다
같은 대한민국 땅 아래...슬픈 현실입니다
뼈속에서 스며나오는 눈물이 흘러 내립니다
누군가가 안개소리님 같은 생각을 서서히 긍정적으로 바꾸어 줄 수
있는 지도자가 나타나 제주도를 이끌어 가야 할텐데...
그러나 가시권에서는 분비비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으니..
유태인들이 희망을 버리지 않고 "구세주"가 나타나기를 학수
고대하며 모진 고난을 이겨냈던 것처럼 오늘도 무릎꿇고 기도하는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