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기술원의 김성배 박사(42)가 2005 농업연구상 최우수 연구원상을 수상했다.
김 박사는 '제주특산채소류 품종육성 및 생산비 절감기술 개발'로 농촌진흥청에서 시행하는 2005 농어연구상 최우수 연구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 박사는 제주도내에서 생산되는 특산 채소작물의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의존도가 높은 채소의 종자개발 및 마늘 종구갱신에 의한 생산비 절감기술을 개발해 채소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김 박사는 제주특산 채소류의 품종육성을 위해 자체 종자 자급율이 낮고 수입의존도가 높은 마늘, 양파를 중심으로 집중 연구했다.
이 결과 3년간 연구해 개발된 기술을 정립해 '마늘 주아재배 실용기술' 영농교본을 저술해 보급함으로써 제주도내 2003년 마늘 재배면적의 10%에 불과한 주아재배 면적을 63%로 확대해 240억원의 생산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김 박사는 남제주군 남원읍 의귀리 출신으로 1995년 제주도농촌진흥원 작물원예과에서 채소연구를 시작으로 현재 극조생양파와 제주조생마늘, 마늘 주아재배 실용기술 등 다양한 채소작물 연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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