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예술단이 관내 초중고 17개 학교 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찾아가는 음악회를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관악부문과 합창부분으로 나눠서 대중문화를 많이 접하는 청소년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대중성있는 클래식곡들과 가곡, 동요, 영화음악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작품의 이해를 돕기위해 해설과 함께 진행된다.
관악부문의 경우 '클래식아 놀자'라는 주제로 경기병 서곡, 모차르트 모음곡, 비발디 사계 중 '봄', 라노비아 등이 연주된다.
합창분야는 '코러스 & 조이'라는 주제로 강건너 봄이 오듯, 오페라의 유령, 오버 더 레인보우 등 친숙한 곡들을 선보인다. 어린이들을 위해 '풍선'과 '하늘나라 동화'와 같은 동요도 함께 마련한다.
서귀포시예술단은 "입시위주의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문화마인드를 제고하기 위해 이번 연주회를 기획하게 됐다"며 추진 이유를 밝혔다.
한편, 예술단은 이번 학교방문 음악회 뿐만 아니라 관내 복지시설, 문화의 집, 새연교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장소를 찾아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미디어제주>
<한정용 인턴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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