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17:52 (금)
"혼란을 부추기는 것은 한나라당이다"
"혼란을 부추기는 것은 한나라당이다"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2.21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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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도당, "적반하장 아닐수 없다" 반박 논평

민주당 제주도당은 21일 "한나라당의 제주도지사 흔들기 작태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 혼란을 부추기고 있는 곳이 어디인지 냉철히 돌아보라"며 한나라당 제주도당을 비난했다.

이날 민주당 제주도당은 논평을 내고, 오전8시 30분에 발표한 한나라당의 성명과 관련해 "혼란의 원인제공자가 한나라당임을 부끄럽게 생각해야 할 판에 누구에게 비수를 들이대는 것인지 참으로 가증스러운 일"이라며 "그러한 원죄를 지닌 한나라당에서 도지사더러 입장을 조속히 밝히라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적반하장이 아닐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도지사에게 결심을 빨리 밝히라고 체근하는 것은 제주도정을 흔드는 행위"라며 "오히려 출마이든, 정당 선택이든 하나도 시급할 게 없다고 본다. 도지사로서 업무를 완벽히 마무리 짓는 시점에 가서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본다"고 역설했다.

이어 "한나라당은 앞장서서 도지사를 흔드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권한다"며 "제주도정 수행의 혼란, 난맥상을 획책하는 작태를 그만둘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부디 스스로 천명했듯이 '천막정신'을 지키는 정당이기를 바란다"며 "그러한 마음으로 참회하고 국민에게 낮아지는 그러한 정신을 가져야 마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또 "한나라당 제주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과거 부정.부패한 선거운동문화에 젖어있는 무리들이 벌이는 작태라고 평가한다"며 "공정하고 깨끗해야 할 5.31 지방선거를 과열로 몰고 가려는 이러한 몰염치한 수작에 대해 엄중 경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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