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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관 예비후보 "김태환 지사는 품위 지켜라"
현명관 예비후보 "김태환 지사는 품위 지켜라"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2.23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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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제주도지사가 23일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최종 결심을 밝히자, 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는 논평을 내고 "김태환 지사는 갈 지자 행보를 접고 지사로서 품위를 지키라"고 폄하했다.

현 예비후보 측은 이날 논평에서 "김태환 지사의 탈당에 이은 불출마 의사 번복은 김 지사 특유의 정치적 술수이자, 선거전략에 의한 예견된 수순에 지나지 않는다"며 김 지사의 순수성에 의구심을 표출했다.

현 예비후보측은 "그 자신도 지난 6.5 도지사 재선거 당시 한나라당에 영입되고 전략공천까지 받아 도지사에 당선됐음에도 현명관 예비후보의 영입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자가당착의 궤변"이라고 지적했다.

현 예비후보측은 "김 지사는 무엇보다도 자신의 정치관과 정당관부터 돌아봐야 할 것"이라며 "김 지사의 계산된 행동에서 드러나는 도지사직에 대한 집착은 가히 경탄할 만 하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우리는 김 지사가 집권욕으로 더 이상 도민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지 말 것을 촉구한다"며 "부디 남은 임기 동안만이라도 지금까지의 정치행태를 뉘우치고 도지사로서 최소한의 품격을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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