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는 24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유아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제주유아교육 진흥원 설립 및 사립유치원 교사 처우를 개선 하겠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저출산, 고령화 등 사회문제 해소를 위한 에듀케어를 활성화하고, 문화격차를 해소해야 한다"며 "유아체험, 교원연수 및 학부모 교육 등 유아의 발달 단계에 적합한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종합적인 유아교육 지원체제 구축을 위한 전문적인 전담기관을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그는 "구 서귀포시 교육청 부지를 활용해 단위 유치원에서 학습하기 어려운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유아 및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제주유아교육 진흥원'을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사립 유치원 교사의 평균 연봉이 공립 유치원 교사의 61% 수준이고, 공립에 비해 높은 이직율로 인해 교육의 질 저하를 초래하고 있다"면서 "사립 유치원 교사의 사기 진작 및 유아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사립 유치원 처우 개선비를 연차적으로 증액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후보는 25일 오후 7시 신제주 로터리에서 제주시 출정식을 갖고 세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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