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지사 기자회견 "특별자치도 등 관련업무 마무리됨에 따라 퇴임 결심"
이계식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13일 전격 퇴임했다.
이 부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도청 기자실에 들러 "그동안 제주특별자치도 관련 업무를 추진해 왔는데, 이제 특별법이 통과되는 등 일련의 업무가 마무리됐다고 판단돼 부지사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부지사는 "공무원은 떠날때가 제일 좋은 것 같다"며 "이렇게 업무를 잘 마무리해 퇴임하는 것도 축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부지사는 "그동안 많은 관심과 도움을 준 도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퇴임하는 것과 관련해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그런 것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 부지사는 이날 오후 5시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퇴임식을 갖는다.
이 부지사는 김태환 제주도지사가 취임한 한달 후인 2004년 7월 취임해 1년8개월간 제주국제자유도시 투자유치 및 제주특별자치도 관련 업무 등을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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