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봉하 제주도의회 의원이 도의회 4.3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됐다.
신임 부 위원장은 21일 열린 제219회 임시회 4.3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신임 위원장에 선출됐다.
부 위원장은 "이번 4.3특별위원장을 맡게 돼 많은 책임을 느낀다"며 "제주도 차원에서라도 간으한 일들을 찾아 먼저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4.3특위 위원들과 협의하면서 활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4.3문제의 최대 당면과제는 4.3특별법 개정문제"라며 "앞으로 4.3특위는 도민들의 바라는 바를 수렴하고 통합해 어떻게 한 목소리를 만들어 낼 것인가에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4.3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이 남아있다"며 "특위 활동에 전력을 가해 현 세대만이 아니라 앞으로 이 땅에서 살아나갈 후세대들에게 부끄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중앙.천지.서홍.대륜동을 지역구로 재선의원인 부 위원장은 제6대 의회에서는 전반기 환경관광건설위원장과 후반기 4.3특별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제7대 의회 들어서는 전반기 교육관광위원장을 맡아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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